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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리츠 경쟁 불 붙었다…AMC 인가 추진 '활발'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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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IPO 시장에서 부동산투자신탁인 리츠 상품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리츠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모습인데요. 자산운용사들의 리츠 상품 발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김승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마스턴투자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공모 상장 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입니다.

이달 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관 청약을 진행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역대 상장 리츠 중 최고치인 11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청약에서도 6조원에 육박하는 뭉칫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건 불안정한 투자 환경의 영향이 큽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인플레이션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률과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로 자금이 몰린 겁니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부대표
부동산이라는 자산 자체가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이 있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에 의해서 임대료가 상승을 하게 되고요. 임대료가 상승함에 따라서 자산 가치도 상승하기 때문에 투자자분들께서 인플레이션 상승기에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리츠에 대한 투자 열기에, 다른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리츠 상품 개발과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첫 공모 상장 리츠를 준비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은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지분 인수를 마쳤고 영국 런던의 삼성 유럽 HQ 투자를 계획하는 등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키움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달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구상입니다.

리츠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금융사는 물론 대기업까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추진하며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리츠 AMC 인가를 받은 곳은 16개사.

2020년 6개 회사가 인가를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리츠 시장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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