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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부터 건기식까지…신사업 시동거는 바이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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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는데요. 저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셀리버리가 인수한 한 물티슈 공장.

35년간 국내 물티슈 역사를 이어온 곳으로 한 해 매출만 370억원이 넘습니다.

이곳에서 셀리버리는 자체 개발한 약리물질 'NI 펩타이드'를 더해 피부에 자극이 덜한 기능성 물티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용식 바이오케어티슈사업본부 상무 : 물티슈 시장은 연간 5,000억 원 이상 시장 규모로 매해 성장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기존 안전성만 강조하는 물티슈에서 몸을 케어하고 관리하는 기능성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코스메틱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올해 '더 라퓨즈'라는 화장품 브랜드와 '셀리그램'이란 헤어 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미국과 홍콩,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도 도전합니다.

[염은지 마케팅팀 과장 : 독자적인 전달플랫폼 TSDT를 활용해 피부 속 문제부위까지 유효성분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달케어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피부에 탄력을 전달해주는 리프팅 라인과 남성 화장품, 메이크업 등 올 한해 총 9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라젠은 연초부터 오메가3 제품을 판매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었고,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도 마쳤습니다.

메디톡스는 건기식 전문가 영입에 이어 사업부를 신설했고, 제넨셀도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건기식 판매에 나서는 등 올해도 여러 바이오기업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레드오션이란 평가에도 바이오 기업들은 저마다 보유한 기술력을 강점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토탈헬스케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접목하면서 더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유지를 위해서도 효율적인 전략이란 판단입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기존 상장 유지 요건들이 강화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 경험, 임상학적 측면들을 접목하면서 매출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도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품부터 건기식까지, 바이오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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