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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등 컨소시엄, K-UAM 실증사업 도전장

롯데정보통신, ICT 솔루션 개발 분야 전반 담당.. 그룹 유통, 관광 인프라 연계한 버티포트 구축 목표
이명재 기자



롯데정보통신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 사업에 도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 UAM 컨소시엄이 국토부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K-UAM GC는 국내 도심항공교통 사업자 확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롯데는 그룹의 신성장 테마인 모빌리티, 헬스 앤 웰니스,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 유통, 호텔, 식품, 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5년간 37조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모빌리티 부문에선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한 UAM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실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 UAM 컨소시엄에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렌탈과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을 비롯해 스타트업 UAM 기체 운항사 민트에어, 배터리 모듈 개발사 모비우스에너지 등 5개사가 참여하며 실증 사업 전 분야에 도전한다.

성공적인 실증사업 수행을 위해 롯데정보통신은 UAM 컨소시엄의 ICT 솔루션 개발 분야 전반을 담당하고 롯데렌탈은 버티포트 시설(UAM 이착륙장) 및 버티포트 운영장비(충전) 등 제반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

롯데건설의 경우 안정적인 버티포트 구축을 목표로 관련 설계 및 시공기술 확보를 준비 중이며 기체 운항사인 민트에어가 5인승 유인기체를 활용해 비행시험을 수행하고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실증 장소인 전남 고흥군 내 롯데렌탈이 투자한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해 UAM 사용자가 지상과 항공 모빌리티로 이어지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한다.

롯데는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지상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운영을 목표로 세웠다. 또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는 한편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 UAM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번 실증사업에 그룹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롯데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거점으로 지상 모빌리티와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교통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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