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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의정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수주에 바짝 다가서

총 2430억원 규모…다음달 우선협상자 선정 예정
최남영 기자

의정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자료=의정부시 

총사업비가 2500억원에 달하는 ‘의정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사업자 선정 평가 일정을 시작한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사업을 제안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이날 의정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제안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에서 기초자료로 쓰인다. 평가는 다음달 중 진행 예정이며, 의정부시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다.

업계는 DL이앤씨 컨소시엄이 큰 어려움 없이 사업권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평가에서 700점(1000점 만점)을 얻어야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사업제안서 제출에 앞서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지난 4월 홀로 입찰 참여 서류를 냈다. 이 컨소시엄에는 DL건설·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동명기술공단 등이 참여했다.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는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3개의 처리장을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가 제안해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BTO-a(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이며, 시설 상부는 환경친화 공원으로 조성한다.

현대화 이후 이 시설은 하루 15만7000톤을, 분뇨전처리시설은 하루 300톤을 각각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처리용량은 일 3만톤으로 달라진다. 총사업비는 추정가 기준 2433억원이다.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주관하는 민자적격성조사를 작년 5월에 완료했으며,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사업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우선협상자 선정은 평가를 거쳐 다음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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