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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투자 확대…본업 집중하는 제약·바이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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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점차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대면 영업이 가능해졌고 정부 지원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자, 본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겁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국내 대표 생수 브랜드인 '삼다수'.

삼다수는 올해 1분기에만 6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그런데 삼다수를 위탁판매하는 기업은 광동제약으로 본업은 제약입니다.

비타500까지 더하면 음료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 수준입니다.

이렇다 보니 그동안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는데,

올해 1분기들어 광동제약은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리고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은 2.6% 증가한 891억원, 대웅제약은 22% 증가한 47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3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0% 넘습니다.


글로벌 제약 기업들도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늘리고 있는데, 지난 한 해만 1,33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1조원을 투입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엔데믹으로 가면서 신약 개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섭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실사나 대면 영업이 가능해진 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새정부 들어서 민간 중심의 규제 완화나 기업 발전 활성화 측면이 맞물리면서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적극적으로 R&D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부가 내년까지 1조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 상황.

여기에 기업들의 신약 개발 투자 확대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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