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시대 여름휴가는 강원도로]③물놀이 겸비한 힐링 휴양지는?

(사진=한화리조트)

강렬한 햇볕에 시원한 물로 풍덩 뛰어들고 싶어지는 요즘,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여름휴가 준비도 빨라진 모습이다.

지친 심신에 다채로운 즐거움과 편안한 힐링을 선사할 여행지 1위는 단연코 강원도.

많은 휴양지 중 리조트는 이용이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의 선호도가 높다.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워터파크까지 있다면 피서지로 금상첨화.

이번 휴가는 느긋한 여유와 유쾌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소재 리조트로 떠나보자.

(사진=한화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아이들의 천국 뽀로로룸과 설악 워터피아

휴가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다. 복잡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휴양지가 있으니 동해와 설악이 맞닿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설악 쏘라노다.

이곳에선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된다.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울산바위의 위엄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울타리 모양의 산이란 의미처럼 모든 것을 감싸 안아줄 듯 든든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안정이 느껴진다. 힐링이 따로 없다.

속초에 위치한 설악 쏘라노는 유럽 대저택의 고풍미가 담긴 테마형 리조트로 탁 트인 전경과 유러피안 스타일의 이국적 분위기가 북유럽 감성을 자아낸다.

어린이가 있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아이들의 우상인 뽀통령과 함께할 수 있는 뽀로로룸이 있기 때문.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자녀의 환호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취향에 맞춰 4개의 콘셉트로 캐릭터룸을 운영 중이다.

드로잉룸은 원하는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객실이다. 두 개의 벽면에 펼쳐진 널찍한 칠판은 최고의 낙서 장소. 빈백 소파는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메이킹룸은 알록달록 큼지막한 블록과 알쏭달쏭 벽면 퍼즐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블록을 꺼내 자유롭게 쌓아보고 블록으로 만든 공간에서 놀이를 즐기기 좋다. 벽면의 퍼즐은 자석이라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이름 맞추기 놀이도 할 수 있다

롤플레이룸에선 아이들이 배우가 된다. 뽀로로 친구들은 관객이다. 가상으로 만들어진 무대 후면엔 3가지 타입의 블라인드가 준비돼 있어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하다. 무대 양편으로 구성한 뽀로로와 패티 포토존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어른들은 빈백 소파에서 아이들의 명연기를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들어서는 순간 동화의 한 장면에 빠져들게 되는 리딩룸. 잠수함에 탑승해 바다를 구경하고 자동차에 올라 숲길을 여행한다. 벽면 곳곳에 숨겨진 뽀로로와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푹신하게 쿠션처리 된 벽면의 홈은 책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잠을 자도 좋다. 밤에는 스토리빔을 쏘아 온 가족이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악 워터피아는 노는 물 자체가 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 온천 테마파크이기 때문.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수온, 성분, 내부시설, 주변 환경 등이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한 온천을 말한다. 온천수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시설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다.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다. 월드앨리는 IAAPA(국제유원시설협회)에서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한 깔때기형 모양의 탠트럼과 볼을 조합한 복합형 슬라이드다. 360도 회전하는 순간과 급하강 구간에서 짜릿함이 절정에 달한다. 전체 길이는 260m. 워터피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SNS 인증샷을 남기기 최적의 장소다. 패밀리래프트는 180m를 운행한다. 어둠 속에서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며 수로를 통과하는데 아찔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아쿠아동 실내에 있는 메일스트롬은 온 가족이 함께 탑승 가능한 어트랙션이다. 17m 높이에서 깜깜한 슬라이드 관으로 추락하듯 급하강한 후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으로 떨어지는데 메가톤급 재미를 선사한다. 모두에게 인기 최고인 토렌트리버는 235m 길이의 대형 유수풀로 튜브를 타고 반복해서 유속을 즐길 수 있다. 15m 높이의 수문에서 강한 파도가 쏟아지면 서핑을 하듯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강력한 물살이 약 12초 간격으로 반복돼 계곡에서 급류타기를 하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한화리조트)

세계 유명 온천의 특징과 테마를 살린 이국적 분위기의 스파밸리도 매력적이다.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 이탈리아의 포소비안코, 호주의 모닝턴, 헝가리의 미슈콜츠, 미국의 맘모스, 베트남 항손둥, 멕시코 톨란통고, 뉴질랜드의 로토루아 등 8타입의 이름난 온천탕을 모티브로 삼았다.

프리미엄 키즈클럽 챔피언R은 어린이에겐 꿈의 세상이다. 챔피언R은 전국 330여개, 해외 3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플레이타임그룹의 프리미엄 키즈클럽 브랜드로 로우드롭와이어, 로프캐년, 마켓놀이, 볼풀장, 익스트림플로어, 컬러스핀, 타워클라이밍, 터치슬라이드, 트램펄린, 편백놀이 등 다채로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사진=한화리조트)

엔데믹 시대 첫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열린다. 8월 15일까지 야외 파도풀에선 풀파티가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엄선해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쿠아로빅, 스티커 타투 등 다채로운 체험 및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편 야간에도 스파밸리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트 스파’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19시부터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객실 1박에 나이트 스파 이용권 2인이 포함된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다.


◇횡성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과 다양한 레포츠가 선사하는 신명나는 바캉스

(사진=휄리힐리)

횡성 무공해 청정 지대인 술이봉 일대에 조성된 웰리힐리파크는 수려한 자연 속에서 차원 높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 근교형 사계절 종합 휴양지다.

좋다는 의미의 Well과 자연을 상징하는 Hill에 치유를 뜻하는 Healing을 결합해 지어진 이름인 웰리힐리파크. 아름다운 자연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재미를 경쾌한 청감과 즐거운 리듬감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이름값을 한다. 그만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2020년 물의 행성 콘셉트로 새롭게 문을 연 워터플래닛에선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다른 워터파크보다 1인당 시설면적을 20%정도 넓게 확보해 여유롭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우주신상 워터파크’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새롭고 깔끔하며 무엇보다 재미있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만타 슬라이드를 비롯해 14가지의 어트랙션이 신바람 나는 물의 세계로 이끈다. 만타슬라이드는 대형 가오리 모양의 워터 슬라이드로 가파른 만타 부분에 이르면 무중력과 급가속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초대형 파도풀은 파고가 2.4m까지 치솟는다. 1만2천여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파도풀로 다이나믹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진=휄리힐리)

실내존은 아이 동반 가족단위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레이지리버, 바데풀, 버블키즈풀, 바디슬라이드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배치했다.

실외존엔 익스트림존, 패밀리존, 만타존, 부메랑존, 웨이브존 등 어트렉션 10종과 7개의 스파존이 위치한다.

아쿠아플레이존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수심이 0.3m로 낮아 어린이가 놀기에 적당하고 놀이시설도 44개나 있어 아이라면 누구나 환호한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레포츠를 즐기기 적격인 곳이다. 실내에선 농구, 오락, 당구, 골프,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경기처럼 체험 가능한 스크린 컬링과 실내양궁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자연이 만든 트랙에서 아찔한 스피드를 느껴보고 싶다면 루지에 탑승해보자.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도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사계절 내내 운영 중인 관광곤돌라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곤돌라의 4면이 탁 트여 태기산과 대관령 등 주변 산악지대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광장 및 정상휴게소로의 이동도 편리하게 해준다.

(사진=휄리힐리)

이 외에도 행복한 비명이 터져 나오는 사계절 썰매장, 짜릿한 공중질주를 경험할 수 있는 플라잉라인, 모닝글로리 호수 위를 대형 그네로 왕복하는 자이언트스윙, 맑은 공기 마시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고카트, 전동카트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는 레이싱카트, 온 가족이 함께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깡통열차, 900m 정상에서부터 즐기는 스릴 만점의 MTB, 꼬마손님을 위한 방방번지와 워터볼 등 다이나믹하지만 안전한 레포츠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웰리힐리파크는 현재 이용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객실패키지엔 워터플래닛 객실패키지, 네이처로드 리미티드 객실패키지, 아웃도어 객실패키지가 있으며 부대시설패키지로는 키즈 패키지, 야외레포츠 패키지, 엑티비티 패키지를 준비했다.

(사진=휄리힐리)

신효재, 고효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