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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지노믹트리, 올해부터 긍정적인 이벤트 기다린다"-SK증권

전혜영 기자

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 검사'. (사진=지노믹트리)


SK증권은 28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빠른 시일 내 긍정적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노믹트리는 질병의 발생 등으로 유발된 신체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지표이니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지노믹트리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DNA 메틸화는 높은 암 특이성을 지니고 있고 암 발생 초기부터 발생하여 정확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며 "체액내 극소량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의 PCR 증폭이 가능하고 DNA 상의 변이를 타겟해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노믹트리의 암 진단키트 'EarlyTect Cancer' 시리즈는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 고형암 진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장암 진단키트 'EarlyTect C'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제조허가를 획득해 국내 상용화에 성공했다. 탐색임상에서 민감도 95%가 나왔다.

이달미 연구원은 "EarlyTect C는 탐색임상 이후 확증임상을 거친 뒤에 신의료기술 트랙을 밟을 예정"이라며 보수적으로 2024년에 허가와 보험등재가 예상되나 좀더 빠르면 2023 년 중으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중국 JV를 설립해 EarlyTect C의 중국판권을 수출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은 최근 지분 94.8%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Promis Diagnostics'를 통해 실적이 유입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노믹트리는 중장기적으로 EarlyTect 시리즈를 통해서 연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 법인은 몇년 안으로 500억원의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 2,000 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혜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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