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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도 안돼서 또…피자스쿨, 다음달 4일부터 피자 값 최대 1,900원 인상

피자스쿨, 내달 4일부터 피자 전 메뉴 900원~1,900원 인상
도우·치즈 납품단가도 올라 점주들도 부담
민경빈 기자


중저가 피자 브랜드 피자스쿨이 다음달 4일부터 피자 가격을 최대 1,900원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전 메뉴의 가격을 1,000원씩 올린 지 9개월 만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피자스쿨은 다음달 4일부터 기존 피자 메뉴의 가격을 900원에서 최대 1,900원까지 평균 9.6% 인상한다고 가맹점주들에게 공지했다.

가격 인상이 예정된 품목은 치즈 피자 등 클래식 피자 5종과 고구마 피자 등 스페셜 피자 19종을 포함해 모두 24종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치즈피자는 7,000원에서 7,900원으로, 콤비네이션 피자는 9,000원에서 9,9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불고기 피자는 기존 9,000원에서 1,900원 올라 1만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스테이크 피자와 깐쇼새우 피자도 1,900원씩 각각 가격을 인상했다. 소비자가 인상과 동시에 피자의 기본재료인 도우와 치즈의 원재료 납품단가도 인상된다. 도우와 치즈의 가격 인상률은 각각 18.4%, 16.9%로 확인됐다.

피자스쿨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소비자가를 추가 인상한 것은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피자스쿨은 이달 13일 가맹점에 납품하는 식자재와 기자재의 출고가를 평균 26.3% 인상한 바 있다.

피자스쿨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소비자가를 인상해도 원재료 납품단가는 이미 그보다 많이 오른데다 도우, 치즈 출고가까지 오르면 장사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소비자가 정상화를 위해 가맹본부와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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