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강원도 18개시군수 취임…새로운 강원시대 열어

(사진=신효재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특별자치시대를 여는 민선8기 강원도 18개시군 지자체장들의 취임식이 1일 개최됐다.

각 지자체장들은 2023년 강원도특별자치도를 위한 규제개혁과 소통을 내세운 가운데 새로운 강원시대를 시작했다.

김진태 강원도시자는 1일 소방본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민선8기 임기를 시작했으며 취임식은 별도로 하지 않은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8일 강원도민의날과 함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인 김 도지자는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 구호로 정하고 행보에 나선다.

(사진=신효재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

강원도 18개 시군중 더불어민주당 시군수는 단 4명이다.

그중 도청이 자리잡고 있는 춘천시 육동한 시장은 1일 취임식을 갖고 전 세계와 대한민국이 매우 어려운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소명을 부여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춘천을 둘러싼 모든 여건을 바탕으로 이제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 전략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춘천시의 7대 시정목표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첨단지식산업 도시를 만드는 것 ▲춘천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가꾸겠다▲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도시▲춘천시민 어느 누구도 복지와 돌봄의 안전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로 만들 것▲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로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 확보▲기후 위기 시대 환경, 에너지, 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전환▲춘천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원주시)원강수 원주시장

12년 원창묵 원주시정의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힘 원강수 시장은 취임식을 통해 앞으로 원주에
예산 낭비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다며 모든 예산 사업은 철저한 성과 분석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을 도와주고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를 융성하게 하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사업은 이전보다 훨씬 더 과감한 예산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장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고 소통하는 행정 서비스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진=강릉시)김홍규 강릉시장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정구호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 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정 분야에 상관없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시민 행복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은 내일과 강원도 제일의 행복도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

(사진=평창군) 심재국 평창군수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치뤘던 민선6기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8기 군수로 당선되면서 낙선한 지난 4년간의 마음과 함께 평창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군정의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날 심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군민 소득을 높이겠다.▲국제관광도시에 준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멀리보고 함께 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해 군민의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군민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