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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신도시~홍대 연결' 대장홍대선, 사업자 선정 절차 준비 ‘착착’

국토부, 이달 14일 전략환경평가 주민공청회 개최…3분기 중 3자 공고 예정
최남영 기자

대장홍대선 노선 계획도. 자료=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함께 올 하반기 철도 민간투자시장을 후끈 달굴 ‘대장∼홍대 간 복선전철’(대장홍대선)이 제3자 제안공고 가시권에 들어섰다. 3자 공고란 민간제안으로 기지개를 켠 SOC(사회기반시설) 건설사업이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장홍대선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의결 등을 거쳐 올 3분기 중 3자 공고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14일 ‘대장홍대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경기 고양시(오전 10시)와 서울 강서구(오후 3시)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청회는 대장홍대선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서울 강서구와 경기 고양·부천시에서 설명회를 열고,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여기서 나온 의견 일부를 대장홍대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반영했는데, 이번 공청회에서 반영한 부분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 배경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가 별탈없이 끝난다면 대장홍대선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사실상 완료하는 셈이다.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검토와 민투심 문턱만 넘으면 3자 공고를 진행할 수 있다. 국토부와 건설업계는 대장홍대선의 3자 공고가 올 3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홍대선은 1조8689억원을 들여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일반철도다. 서울 양천구·강서구·마포구를 거치며, 총 11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연장은 18.4㎞다.

현대건설과 동명기술공단이 힘을 합쳐 지난 2020년 말 ‘BTO(수익형 민간투자)·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 모델’로 건설을 제안한 사업이다. 첫 BTO·BTL 혼합 민자사업이라는 점에 건설·엔지니어링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의 3기 신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 의지에 따라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KDI PIMAC이 주관하는 민자적격성조사를 마쳤다. 2024년 상반기를 착공 목표 시점으로 삼고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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