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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1일부터 근무제도 변경...팀단위로 재택근무 여부 결정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어 타임 지정...연말까지 우선 시행
서정근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크래프톤은 11일부터 변경된 근무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이 오는 11일부터 근무제도를 변경한다. 직원 재량으로 재택근무 선택이 가능한 현행 자율근무제도를 조직장들이 조직원 의사를 수렴해 집합근무와 재택근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체제로 바꾼다.

직원들의 '수요'는 재택근무 유지로 쏠려 있는 양상인데, 조직장들이 이를 수렴해 근무체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수요를 실질적으로 반영할지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와 같은 내용의 근무체계 변경을 확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이를 시행하고 내년도 근무체계를 새롭게 결정한다. 시행을 앞두고 각 조직별로 희망 근무체계에 대한 여론을 수렴중이다.

조직별로 근무 체계를 선택하게 되는데, 팀 단위로 출근 근무와 재택 근무 중 하나를 획일적으로 채택하기 어려울 경우 주3일 출근근무+주2일 원격(재택) 근무 방식 채택을 권장하고 있다. 어떠한 근무제도를 채택하더라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코어 타임'으로 지정해 업무에 보다 집중할 것을 권장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후 약 2년 간 재택근무 경험을 축적했으나 게임 개발업의 특성상 협업을 기반으로 하기에 상황에 따라 유연한 근무 제도가 필요해졌다"며 "그동안 거리두기에 대한 정부 방침을 따랐으나 일상회복이 되며 더 좋은 근무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코어 타임도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소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신뢰와 자율, 성과 중심의 성숙한 조직문화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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