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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혼잡해진 항만은?… 트레드링스 리포트에 쫙~

해운데이터 33만개 분석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항만 혼잡도, 선박 지연, 운송 시간 등 세분화 자료 제공
최승진 기자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Supply Chain Insights Report)’를 14일 발간했다. 코로나19로 혼잡해진 공급망 관련 보고서를 숫자 데이터 토대로 내놓은 건 국내에서 트레드링스가 처음이다.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0개월 동안 쌓인 33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담겨 있다. 월 35만 명이 이용하는 트레드링스의 자체 누적 데이터에서 추출한 부산발 수출 데이터와 TPCI(Tradlinx Ports Congestion Index) 데이터가 기반이 됐다.

리포트의 주요 내용은 부산을 비롯해 상하이, 홍콩, 로테르담, 포트클랑, LA, 함부르크, 시드니 등 전 세계 20여 개 주요 항구의 ▲항만혼잡도 ▲선박 지연 ▲운송/운항 시간 등이며 각 항목의 주요 수치, 그래프, 데이터 비교, 원인 분석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항만혼잡도는 트레드링스의 대표 서비스인 물류 가시성 솔루션 쉽고(ShipGo)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리포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혼잡도가 가장 심해진 항만은 로테르담(네덜란드)으로, 선박의 평균 대기 시간이 3.2일에서 6.9일로 무려 116%가 증가했다. 부산에서 시드니까지의 평균 선박 도착 지연일은 5.8일에서 28.8일로 약 40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트레드링스 회원사에게 이메일로 제공되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리포트 외에도 자사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팬데믹 이후 SCM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공급망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리포트가 많은 기업의 공급망 대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드링스는 주요 서비스 ‘보이는 화물 관리 솔루션 쉽고(ShipGo)’, ‘수출입 물류 마켓 플레이스 링고(LinGo)’에 이어 ‘수출입 협업 클라우드 솔루션 짐고(ZimGo)’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승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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