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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INSIDE] 환경 사업 강자 에코프로에이치엔, 배터리 소재도 올라탄다

신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검토
2차전지용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 활발, 양산 투자도 검토 …에코프로비엠과 시너지 기대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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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환경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ESG 경영이 확산하는데다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사업성을 높인 결과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신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의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

2021년 5월 에코프로에서 분할된 이 기업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장치를 제공합니다.

반도체 클린룸의 오염물질을 제거해 제품 불량률을 낮추고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케미컬 필터, 다양한 제조업 공장에 적용되는 미세먼지 ㆍ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이 대표적입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55%.

2018년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전자파로 제거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 후 상용화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사업성을 높인 결과입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 특히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용량 촉매식 과불화 분해 시스템을 개발해서 저온에서도 95% 이상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 분야에서 독자기술인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통해 해외 자동차 기업 등에 진출할 준비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IT,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잇따르면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성장 속도는 급격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09억 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6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연말 2,000억 원을 넘어설 거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신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에 들어가는 여러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이고 파일럿, 양산 투자도 검토중이어서 향후 양극재 대표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 환경 산업 뿐 아니라 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도 참여해 연 20% 성장으로 2028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환경 솔루션 사업 강자로 부상한데 이어 친환경의 상징인 2차전지 소재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성장성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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