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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안산장상 조성 설계 본격화…2027년 입주 예정

221만㎡ 미니신도시, 1만4400여가구 건립…신안산선이 주요 교통망
최남영 기자

안산 장상지구 위치도. 자료=LH

3기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 단계에 오른 가운데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에 이어 안산 장상지구도 밑그름일 그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25년 초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7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22일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 실시설계’ 수행 사업자로 건설엔지니어링사 삼안을 지정했다. LH는 조만간 삼안과 추진을 위한 본계약을 맺고, 다음달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유신·KG엔지니어링·선진엔지니어링·동해종합기술과 함께 설계를 진행하는 삼안은 2025년 1분기 중 이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LH가 수행기간을 착수일 기준 30개월로 지정해서다.

설계안에는 장상신도시에 대한 밑그림을 담아야 한다. 이 밑그림은 자연환경 여건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고려, 장상신도시가 친환경 주거단지·주민 편의 중심 신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방안을 담는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로 건설이 필요한 도로를 비롯해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과 배수지 및 오수중계펌프장 등 상·하수도 시설의 배치 계획도 포함해야 한다.

실시설계 후에는 이 밑그림을 바탕으로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는게 LH의 계획이다. 2027년께 완료 예정이다. LH는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 실시설계와 함께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토질조사 등도 수행하고 있다.

안산 장상지구는 경기 안산시 장상동·장하동·수암동·부곡동 일대에 위치하는 총 면적 221만㎡ 규모의 미니신도시다. 총 1만44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올해 초 장상지구 922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했다.

2020년 5월 지구지정을 받았으며, 작년 말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지구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LH·경기주택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가 조성을 주도한다.

장상지구에 대한 핵심 광역교통은 신안산선이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서울 여의도역을 잇는 신안산선(총 길이 43.6㎞)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대보건설·제일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이 민간투자(BTO-rs) 방식으로 짓는 복선전철이다. 경기 시흥과 광명, 서울 구로구 등을 지난다. 장상지구 주민들은 장하역을 통해 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첫 삽을 떴으며,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이 이 지구를 지난다. KTX 광명역이 인접해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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