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3200억…역대 최대

J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

JB금융은 2022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0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 반기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지배지분 기준 ROE는 15.2%, ROA는 1.14%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은 11.18%를 기록해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 처음 11%를 웃돌았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역대 최저치인 38.1%를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9% 개선된 0.56%,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6% 개선된 0.53%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1,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PPCBank)은 전년동기대비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큰 폭의 이익성장을 달성했다.

JB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결과"라며 "고물가, 고환율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