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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월렛, 북유럽 지역 CBDC 사업 진출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점 마련
서비스 출시 위한 컨설팅 및 자문 완료
박지웅 기자

(사진=소버린월렛)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 전문기업 소버린월렛이 스웨덴에 거점을 마련하고 북유럽 지역 CBDC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북유럽 CBDC 사업확장을 준비해온 소버린월렛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 사무실을 개설했다. 아울러 세계 4대 컨설팅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어니스트앤영(Ernst & Young)과 현지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인 에픽센터(Epicenter)와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 출시를 위한 컨설팅과 자문을 완료했다.

소버린월렛은 "스웨덴을 북유럽 CBDC 사업 확장의 근거지로 선택한 이유는 스웨덴이 지난 2017년부터 자국 디지털 화폐인 '이크로나'(e-Krona) 개발에 착수할 만큼 CBDC 개발에 적극적인 점"이라며 "국제결제은행(BIS)과 북유럽 중앙은행이 CBDC 공동 개발을 위한 북유럽 허브가 개설된 곳이 스웨덴이었다는 점도 한몫했다"라고 밝혔다.

소버린월렛은 본격적인 북유럽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어니스트앤영과 에픽센터로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받으며 ▲북유럽 CBDC 시장 분석 ▲북유럽 지역의 CBDC 경쟁 회사 및 기술 컨설팅 회사 분석 자료 제공 ▲북유럽 시장 진출 전략 제공 ▲북유럽 시장 마케팅 방안 제공 등을 받아왔다.

어니스트앤영의 검증을 통해 ▲중앙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에 적합한 신원 인증 기반의 메인넷 구축 ▲타 CBDC 경쟁회사 대비 높은 거래 속도 처리 및 향상된 기술력 확보 ▲실시간 업그레이드 가능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 ▲오프라인 결제, DID를 통한 신원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기능 제공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소버린월렛 측은 설명했다.

윤석구 소버린월렛 대표는 "스웨덴 현지 거점 확보로 북유럽 CBDC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스웨덴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인 이크로나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버린월렛은 지난달 6월 북유럽 사업 확장을 위한 첫 단추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금융 비영리 단체인 '국제송금네트워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북유럽과 미주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송금 업체들과 자체 메인넷인 '메타무이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 서비스망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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