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 이정재 감독 '헌트' 시민초청 무료 시사회 열어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전국 개봉과 동시에 내달 10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춘천점에서 이정재, 정우성 주연 영화 ‘헌트’ 시민초청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헌트’는 춘천에서 소비된 제작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춘천시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덕만이 터널, 자동차정비소, 봄내영화종합촬영소 등 영화의 상당 분량을 춘천에서 촬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인기를 끈 이정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상업영화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과 직면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된다.

상영회는 춘천 시민들의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춘천에서 촬영된 작품을 홍보하고자 마련됐으며 상영회 당일 시민관객 중 추첨을 통해 주연배우 싸인 포스터와 영화 무료 관람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하는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춘천에서 작품을 촬영할 경우 소요된 제작비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영화 '헌트' 이외 현빈 주연의 '공조2', 하정우 주연의 '야행' 등 21년도에만 20여 편이 넘는 작품이 이 사업을 통해 춘천에서 촬영됐다.

시 관계자는 “박진감 넘치는 첩보액션 영화인 '헌트' 시사회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영화를 춘천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영상문화를 더욱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