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분기 최대 실적' 에코프로, 2026년까지 목표 누적 매출액 '59조'로 상향

2분기 매출 1조2290억원 달성
"국내외 전지재료사업 투자 가속"
박지은 기자

thumbnailstart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에코프로가 중장기 목표 실적을 높여 잡으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3일 에코프로는 2분기 실적 설명회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의 누적 매출액을 59조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2월 전망했던 46조원보다 28%나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EBITDA는 5조원에서 7조3000원으로 46%나 높게 제시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1조2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배 가량 성장했다.

이익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72%, 전분기와 비교해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3.8%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의 생태계 가동 활성화와 함께 가족사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인 에코프로BM의 공장 CAM6의 가동률 상승이 매출액과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 에코프로BM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영업이익은 1029억원으로 254% 늘었다.

주력인 전기차를 비롯해 Non-IT, ESS 등 어플리케이션 전반적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실현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또 에프코로NH의 경우 매출액 442억원으로 153%, 영업이익 77억원으로 183%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포항1공장. 사진 = 뉴스1 DB.

클린룸 케미컬 필터와 디스플레이향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반도체 산업으로부터의 대규모 수주도 2분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의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BM이 국내에 짓고 있는 양극재 공장 CAM5N은 올해 4분기 조기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산 3만톤 규모다.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된 헝가리 법인은 지난 6월 헝가리 남부 산업 단지 내 17만8062㎡의 토지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1공장은 오는 2024년 하반기, 2공장은 2025년 하반기를 양산 목표로 잡았다.

북미시장에서는 SK온, 포드와 함께 공동투자를 위한 LOI를 체결한 상태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규자규모 및 지역 등을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SDI와 설립한 합작 에코프로EM의 CAM6 공장은 올해 3분기부터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생산규모는 연산 3만6000톤이다. 지난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간 CAM7은 올해 4분기부터 연산 5만4000톤 규모로 양산 예정에 있다.

전구체와 리튬 등 양극재 소재사업과 관련해서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황산화 2공장을 지난 5월에 착공했다. 전구체 2공장은 지난달부터 일부 라인이 양산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또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LHN1의 생산능력 증가(램프업)를 진행중이고, LHM2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내부자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새로 설립했다. 3분기에는 내부자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등을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 측은 에코프로BM과 관련해 "3분기에는 규모(volume)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함께 성장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EV NCA, NCM 양극재의 전방 수요가 증가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또 에코프로HN과 관련해서는 "3분기 공사성 사업의 본격적인 성수기 구간으로 성장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전방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