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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격리 해제…美 정부 '비상사태' 연장 고심

2회 연속 음성 파정…공식 일정 재개 전망
현지 확산세…'공중보건 비상사태' 연장 전망
김현이 기자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알카에다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2022.08.0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신속항원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격리 조치는 해제되며, 공식 외부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았으나 2차 검사까지 음성이 확인돼야 격리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격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21일 최초로 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먹는 치료제 복용 등을 통해 27일 음성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 30일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격리 해제 방침에 따라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8일 수해 지역인 켄터키주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한 번 연장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오는 10월 만료가 예정돼 있다. 이를 중단하기 위해서는 오는 15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은 미국 정부 관계자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지금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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