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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업계, 보안 강화에 주력...전문가 영입하고 보안업계와 협력

2026년까지 전세계 클라우드 보안 시장 100조원 규모로 성장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용 늘어나 자연적인 흐름
유민우 기자

NHN클라우드 이사로 영입된 박원형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 교수(사진=NHN클라우드)


클라우드업계가 보안업계와 협력해 상품을 출시하고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츠앤마켓츠는 2021년 408억 달러 (약 53조원) 규모였던 전세계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2026년까지 연평균 13.7% 성장해 시장 규모가 775억 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연초 클라우드 보안 담당 부서를 사업 본부로 격상시키고 클라우드 보안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이 외에도 파트별 전문성을 갖춘 보안업체들과 '제로 트러스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영역별로 전문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신뢰를 취약점으로 간주하고 아무도 신뢰할 수 없다는 가정하에 지속적이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보안 모델이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 클루커스는 SK 쉴더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소프 애저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섰다. 클라우드 보안 컨설턴트 그룹 데브섹옵스를 회사 내부에 배치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업체도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보안 인증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보안 역량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NHN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해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박원형 상명대 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도 국내외 인증 기관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획득하는데 주력하며 고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돕고 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는 야놀자도 매년 ISMS 인증과 PCI-DSS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보안 강화는 자연적인 흐름이다"며 "클라우드가 점차 공공 부문에서도 민간 클라우드 제품을 사용하는 추세라 공공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 강화는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유민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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