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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다 지친다"… 미리 줄 서는 '비대면 주문' 뜬다

거리두기 완화되며 외식 찾는 소비자 급증
기다리지 않고도 음식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사전예약 서비스 주목
임규훈 기자

캐치테이블 홍보 이미지(자료=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늘어난 손님 수로 인해 식당에 대기줄이 늘어서는 일이 잦아지면서 외식업계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간편하게 음식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간편 예약 서비스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오프라인 외식 앱인 테이블링과 캐치테이블의 6월 월간 이용자 수는 각각 전월 대비 12.5%, 9.6% 늘었다.

테이블링은 음식점에 도착하기 전부터 미리 음식점 번호표를 뽑을 수 있는 줄서기 앱이다. 캐치테이블은 실시간 음식점 예약 플랫폼으로 원하는 날짜와 인원, 시간, 위치 등을 선택해 음식점을 검색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앱을 활용하면 미리 번호표를 뽑아 두고 시간을 맞춰서 만나거나 근처 카페 등에서 편하게 순서를 기다릴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워홈 구내식당 방문 고객들이 아워홈 전용 앱 '밀케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자료=아워홈)

푸드코트, 단체급식 등 중·대형 매장에서도 웨이팅 서비스를 갖추는 업체가 늘고 있다. 특히 점심 시간의 경우 회전율이 빨라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 손님과 점주 모두 이득이라는 평가다.

먼슬리키친은 지난해 10월 식사 예약과 주문 알림 기능을 갖춘 자체 주문 앱 '먼키'를 론칭했다. 아워홈은 지난 7월부터 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구내식당 전용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전용 앱을 활용하면 구내식당 제품을 테이크아웃하거나 예약할 수 있으며 카페 음료를 예약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구내식당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내식당 전용 앱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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