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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민자사업,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총사업비 179억원…보령시, 연내 수행자 선발 예정
최남영 기자

보령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4단계 증설 사업내용

총사업비 180억원 규모의 충남 보령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이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충남 보령시는 차근차근 관련 절차를 진행해 연내 해당 사업자를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민간투자업계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는 지난 19일 ‘보령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4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3자 공고란 민간제안으로 기지개를 켠 SOC(사회기반시설) 건설사업이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명칭대로 충남 보령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 내에 위치한 소각시설의 처리 규모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 프로젝트다. 실제 증설 공사가 끝나면 현재 일 평균 50톤인 소각시설 처리 용량이 최대 90톤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폐수의 건조시설도 새로 설치한다는 게 보령시의 방침이다. 음폐수 처리규모는 하루 최대 15톤이다.

BTO(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한다. 추정 총사업비 179억원(보상비 제외)이다.

이 사업의 제안자는 보령그린환경주식회사다. 보령그린환경주식회사는 충남 지역업체 두영환경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제안자가 가져갈 우대점수율은 1.0%다.

이번 3자 공고를 시작으로 보령시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하나하나 진행할 계획이다. 그 첫 걸음으로 다음달 8일 PQ(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한다. PQ 통과자만 제출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는 오는 11월 16일 받을 예정이다. 이어 평가를 실시,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우선협상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내년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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