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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우크라에 SUV 100대 지원…트럭 등 상용차도 검토

지원 차량,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물품 수송 업무 담당할 듯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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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만 6개월이 되는 날입니다.그동안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의료 물품 등을 지원해 왔는데요. 정부가 처음으로 SUV 차량 100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머니투데이방송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트럭 등 재건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다른 상용차들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주재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그들의 자유를 회복하고 손괴된 국가 자산을 다시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생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취재 결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SUV 차량 100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으로 차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무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의료물품이나 식량이 아닌 차량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원 차량은 국내 한 완성차업체에서 생산 중인 SUV 모델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직접 차종까지 정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SUV 이외에도 트럭 등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다른 차량들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외교부는 "차량 지원을 놓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의 중인 상황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차량 지원 범위가 상용차 부문으로 커질 경우 지원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해당 차량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물품 수송 업무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원을 두고 일각에서는 살상용 무기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치를 지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차량 생산 등 실무적인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올해 하반기 안에는 운송할 예정인 가운데, 직접 지원과 제3국을 통한 지원 등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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