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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부동산 자산운용사 설립...비임대 사업 다각화

-패파, 부동산 자산운용사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 설립해 운용역 구인 중
-자산운용사 연내 펀드 결성 목표...오피스 관리 자회사와 시너지 확대 추진
박동준 기자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연내 부동산 펀드를 조성한다. 사진/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비임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자산 운용역을 채용 중이며 연내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는 자산운용사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를 설립해 부동산 투자상품 기획과 개발 등을 전담할 인력을 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내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기본적으로 사무실 공간을 재임대하는 공유오피스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전대차(轉貸借)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부동산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옥 구축, 공간 운영 서비스 모버스가 있다. 모버스는 새로운 사무공간을 찾는 고객에게 사무실 공간, 인테리어, 오피스 운영·관리 등을 패스트파이브가 전담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타깃을 상대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번에 출범한 자산운용사도 비임대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기존 진행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버스의 솔루션 사업과 결합해 고객의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패스트파이브 자회사인 시공법인 C&D의 리모델링과 자산관리(PM), 임대관리(LM), 시설관리(FM), 여타 IT서비스와 결합도 검토 중이다.

반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가 투자한 부동산 자산을 토대로 공유 오피스 사업을 하는 것은 이해상충 우려 때문에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신설한 운용사는 연내 부동산 펀드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자사는 '오피스 플랫폼'을 지향하며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해당 사업들과 자산운용사 사이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지점을 늘리면서 외형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0개 지점을 올해 들어 3개 점포를 오픈 연말까지 48개 점포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에 올 상반기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억원에 비해 58% 증가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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