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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송파 가락상아1차 재건축 ‘무혈입성’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도전…조합, 연내 총회 개최 예정
최남영 기자

송파 가락상아1차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확보에 바짝 다가섰다.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GS건설이 이 아파트 재건축사업권을 거머쥘 전망이다.

1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상아1차 재건축 조합이 이날 입찰 참여 서류를 접수한 결과 GS건설 홀로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GS건설 단독 응찰이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과 함께 DL이앤씨·한화건설이 참가해 관심을 드러냈다. 최소 2곳 이상이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GS건설 단독 도전으로 입찰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GS건설만을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 평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재공고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올 4분기 중으로 총회를 열고 함께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GS건설이 이 아파트 재건축사업권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재건축사업은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가락상아1차(구역면적 1만3580㎡)를 다시 짓는 프로젝트다. 재건축 후에는 현 226가구가 405가구로 늘어나며, 부대복리시설 등이 새로 생긴다. 지난해 10월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 공람 공고를 마치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이 책정한 예정 공사비는 1333억원(부가세 별도)이다. 3.3㎡당 예상 공사비 705만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한편 가락상아1차 인근 가락상아2차아파트는 현재 리모델링으로 아파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차보다 용적률(249%)이 높은 편이라 리모델링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달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삼성물산 입장에선 서울 송파구 첫 리모델링 수주 실적이다. 수평·별동 증축을 골자로 한 리모델링을 거치면 가락상아2차는 현 750가구에서 862가구로 늘어난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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