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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FC705 미국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본격적 임상 진입

경쟁 제제 ORR 2배 이상, 경쟁약품 대비 섭취값 낮고 종양선택성 더 높아
신용수 기자

퓨쳐켐 홈페이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 1·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연간 27만 명에 달하는 신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미국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남성암이다.

FC705의 미국 임상 1·2a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메릴린드대병원 외 5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퓨쳐켐 관계자는 "국내 임상1상 결과에서 1회 투여임에도 6회 투여를 한 글로벌 경쟁약품 대비 2배 이상 높은 객관적반응율(ORR), 63% 이상 높은 선택성을 보인 종양섭취값(Tumor lesion)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FC705 국내 임상1상 결과를 보면 주요 정상장기인 간과 신장에서의 섭취값도 경쟁약물 대비 각각 28.8%, 27.3% 낮게 나왔고 유의미한 독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퓨쳐켐 관계자는 "현재 미국 승인을 받은 경쟁약물은 200mci의 고용량을 6주간격으로 투여하지만 퓨쳐켐의 FC705는 종양 선택성이 우수해 100mci를 8주간격으로 투여하는 임상을 디자인했다"며 "경쟁약품 대비 고가의 Lu-177 동위원소를 적게 사용했음에도 더 우수한 약효와 가격경쟁력을 가진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용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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