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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시티 기술창업 본격 지원…새싹기업에 1.6억 지급

윤석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스마트시티 새싹기업(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커피를 마시며 간담회를 하고 있다. 커피챗 행사는 정기적으로 국토교통 신산업을 주제로 원 장관과 만나 모닝커피를 마시며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5개 창업투자회사와 함께 사업성이 있는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스마트시티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기 위해 창업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했다.

63개팀이 경합한 결과, 총 10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자율주행 로봇 활용 실내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현실성이 높은 물리엔진을 활용한 도시개발 디자인 솔루션, 기존 IoT 가전기기와 홈네트워크를 연계하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플랫폼 등의 아이디어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수처리시설에서 각종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주택임대차 위험(소위 ‘깡통전세’) 조회 서비스, 종이컵 보증금 제도 연계 서비스 등 최근 이슈가 되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업아이디어들이 주목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선정팀에 대해 아이디어의 고도화, 시작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창업·사업화 자금으로 최우수작 5팀에게 각 5,000만원, 우수작 5팀에게 각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2023년 1월까지 선정과정에 참여한 창업투자회사의 창업프로그램 참여기회 및 입주공간을 제공해 초기 창업 과정을 지원하고, 창업 이후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추가적으로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추천하는 등 종합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트시티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새싹기업에게 기술·제품의 성능 및 효과 검증의 기회를 제공해 기술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은 사업초기 실증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창업 5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최종 선정된 곳은 지오스트, 마스코리아, 오션소프트, 아이티고, 누비랩, 코코엠텍 등 6곳으로 국토부는 회사당 1억6,000만원 내외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싹기업은 실증 수요처에서 8개월 동안 기술, 제품의 성능 및 효과를 검증해 실증 성과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업을 선정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창업투자회사와의 협업, 실증 지자체 매칭 등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와 기업을 발굴, 지원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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