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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내년부터 시간당 소각량 2.6배로 늘어난다

자회사 영흥산업환경 소각로 시운전 및 성능검증 상태…내년 1월 가동 예정
이상현 기자

영흥산업환경 신규 소각로 전경. (사진=인선이엔티)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가 자회사인 영흥산업환경의 소각로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선이엔티에 따르면 영흥산업환경의 소각로 증설을 현재 시운전 및 성능검증 과정에 있다. 시운전 및 성능검증은 사용개시를 위한 행정절차에 필요한 사전단계이다. 성능검증 결과를 첨부하여 소각로 가동 승인을 받으면 상업 운전이 가능하다. 영흥산업환경은 올해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영흥산업환경은 시간당 3톤의 소각로 1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간당 5톤의 소각로를 증설해 앞으로 시간당 총 8톤의 소각이 가능하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소각용량이 기존 대비 167% 늘어나는 만큼 반입 및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선이엔티는 3분기 실적이 매출 54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건설경기의 침체, 길어진 우기와 태풍 및 명절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 고철시세의 하락 등이 실적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폐자동차재활용 부문 실적은 소폭 상승했다. 인선이엔티는 폐자동차재활용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외부 작업이 많은 사업 특성상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인한 조업일수의 부족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폐배터리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자동차재활용 부문의 수익 증대와 증설 소각로의 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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