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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악재 뚫고 선전한 유통가… 실적 랠리 이어갈까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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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여파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유통업계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쿠팡을 중심으로한 온라인 유통업계는 물론 백화점들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선물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유통업계가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오늘(18일)부터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했습니다.

마진이 높은 겨울 의류 판매에 집중하며 연말 실적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는 분위깁니다.

백화점업계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면서 호황을 누려왔습니다.

지난 3분기 백화점 3사는 나란히 1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저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엔데믹 전환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던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선방했습니다.


매 분기마다 수천억원의 적자를 쌓아오던 쿠팡이 올 3분기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SSG닷컴과 롯데온 등 다른 경쟁사들은 적자폭을 줄이며 실적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구조조정과 점포 재단장 등으로 활로를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형마트 역시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전통적인 유통 대목 연말을 맞아 4분기에도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이태원 참사와 더불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4분기는 아무래도 소비 이벤트들이 많이 때문에 성장을 유지하겠지만 내년부터는 가처분 소득 감소라든지 대외 정세 불안정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른바 '3고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불황을 뚫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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