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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던파' 윤명진 디렉터, 네오플 신임 대표이사 선임

노정환 대표는 넥슨코리아 사업개발 총괄역 맡아
서정근 기자

네오플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네오플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허민 네오플 창업자와 핵심 개발자들이 떠난 공백을 메우며 '던전앤파이터'의 한·중 장기흥행을 견인했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메가히트까지 이뤄낸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은 윤명진 디렉터를 대표이사로 승진시키는 안을 확정하고 이날 중 이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노정환 대표는 모회사 넥슨코리아로 복귀해 사업개발 총괄역을 맡게 된다.

윤명진 디렉터는 지난 2008년 네오플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다. 입사한 지 6년만인 2014년 8월부터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를 맡았고, 2015년에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허민 창업자가 네오플을 넥슨에 매각한 후 핵심 측근들과 함께 회사를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잘 메우고, '던전앤파이터'가 그룹의 핵심 수익원이 되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2017년 8월 '던전앤파이터'의 총괄 디렉터 직을 내려놓고 사내 액션스튜디오 본부장을 맡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프로젝트BBQ(프로젝트AK의 전신)' 등 차기작 개발에 주력했다.

엄정현 이사가 맡고 있던 '던전앤파이터' PC 게임의 총괄 디렉터 직도 2021년 7월부터 다시 맡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여부가 불투명해진데다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의 중국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자 다시 구원투수로 투입된 것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 총괄역도 함께 수행하며 이 게임의 국내 출시와 흥행을 견인해 그 공적을 인정받았다.

네오플은 지난해 매출 7611억원, 영업이익 5958억원을 각각 달성한 바 있다. 넥슨 그룹 내 개별 계열사 중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어섰던 2018~2019년이후 실적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가 반영된 올해 실적은 다시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간 네오플의 경영을 총괄해온 노정환 대표는 모회사 넥슨코리아로 복귀해 사업개발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노정환 대표는 넥슨 사업전략실장, 네오플 조종실장,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8년 2월부터 네오플 대표로 재직해왔다.

대표 재임 중 네오플의 최전성기를 견인하는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다양한 후속작의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회사 넥슨코리아로 복귀한 후 사업개발 총괄역을 맡아 넥슨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게 됐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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