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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어시스트 오비맥주…실적 개선 불 붙을까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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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에 맞춰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오비맥주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올 봄부터 탈코로나 기조와 함께 훈풍이 불기 시작한 맥주 시장에 월드컵 열풍까지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개막과 함께 주류업계에는 기대감이 감돕니다.

월드컵 기간, 응원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맥주를 찾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팀의 경기가 있는 날,

편의점의 맥주 매출은 평균 255% 증가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우리가 일상적으로 겨울에 주로 먹는 음식이 있고, 여름에 먹는 음식이 있고 그렇다 하더라도 어떤 이벤트가 있거나 축제가 있거나 이런 경우에는 그것과 관련된 액티비티가 있기 때문에 연관된 상품을 소비자로 하여금 찾게 만드는 그런 요소가 된다.]

국내 주류업체 중 유일한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오비맥주는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후원 계약을 맺지 않은 업체에 대한 광고 규제 강도를 높이며 경쟁사에 우위를 점한 데다,

우리 대표팀의 모든 경기가 주류 광고가 허용되는 오후 10시 이후에 열린다는 점 또한 홍보 효과를 높입니다.

붉은악마가 거리응원 재개 움직임에 나선 것도 기대요소입니다.

[김준우 / 오비맥주 홍보과장 : 오비맥주는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맥주 브랜드 카스와 버드와이저를 앞세워 월드컵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카스는 넘버 카스 패키지를 내놓고, 버드와이저는 국가대표팀 경기에 맞춰 공식 응원전 피파 팬 페스티벌을 열 예정입니다.]

올해 탈코로나 기조로 여름 성수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모회사인 버드와이저 APAC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비 4.3% 증가한 가운데,

비수기인 4분기 실적 호조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 오비맥주.

92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겨울 월드컵이 맥주업계 실적 회복세에 날개를 달아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민경빈입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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