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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올해 누적 수주 12.4조원…2년 연속 연간 목표치 초과 달성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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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1조4500억원에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12조4400억원(92억 달러)으로, 올해 목표치(88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LNG운반선에 대한 수주가 지속되면서 삼성중공업의 수주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은 45척인데, 이 중 LNG운반선은 35척에 달합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2023년 이후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선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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