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 논의

이원재 국토부 1차관(왼쪽)과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 우크라이나 의회 제1부의장(오른쪽 가운데) 등은 24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국토부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 본사에서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Oleksandr KORNIYENKO) 우크라이나 의회 제1부의장 등 의원 4명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이원재 차관은 “대한민국과 30년 동안 수교 관계를 유지한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과 함께 재건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르니옌코 제1부의장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여전히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파괴된 인프라를 최대한 빨리 복구한다는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인프라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가재건위원회 실무그룹에 재건 분야별 한국 전문가 참여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국토종합계획·주거안정·물류시스템 운영·인프라 구축 등에 한국의 경험과 정보가 필요하다”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여기에 대해 이원재 차관은 “국토부는 외교부와 공조를 통해 업계·공기업 간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