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활용한 공동체 유지’ 설계작,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 수상

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 수상작

골목길을 활용해 공동체를 유지하자는 설계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LH는 지난 6월 실시한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에 대한 시상식을 경남 진주 본사에서 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공동주택분야 최대 공모전으로 이번에는 ‘멀티 하우스(MULTI-HOUSE):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를 주제로 열렸다.

공모 결과 전국 65개 대학에서 233개팀이 참가했다. LH는 심사를 통해 이 가운데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대상·금상·은상 각 1팀, 동상 2팀, 장려상 15팀)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염상훈 연세대 교수와 함께 학계와 실무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 3인이 담당했다.

대상은 부경대 재학생 팀이 낸 ‘ALLEY : A Living LifE for Youth’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골목길을 활용해 공동체를 유지하고, 개인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시했다. 아울러 돌봄센터와 1인 상담소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하고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자 전원에게 장학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동상 이상 수상팀에는 포상과 LH 입사 지원 시 서류면제 등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상작들은 오는 7일부터 온라인(공모전 홈페이지)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LH는 앞으로도 미래 건축분야의 우수 인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