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미국 주요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에서 시카고, 뉴욕 현지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 증권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ISC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 동부 지역의 20여개 자산운용사 투자 책임자와 관계자들을 만나 중장기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ISC 경영진과 최대 주주인 헬리오스PE가 직접 참여해 현지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ISC는 앞서 지난 9월에도 2박 3일간 경영진이 직접 참여한 싱가포르 NDR을 개최하는 등 시장 소통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미국 NDR 역시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른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최소화하는 한편 향후 사업방향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장기 투자기관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장에선 ISC가 올해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향후에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선 ISC의 주력 제품인 실리콘 러버 소켓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최근 인수한 프로웰을 기반으로 한 포고핀 소켓 사업에 대한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현지의 12월 휴가 시즌을 고려한 짧은 일정임에도 기관투자자들의 참가 요청이 쇄도했다.

NDR은 주력사업인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업의 성장성, 최근 집중 투자하고 있는 포고핀 소켓 사업의 향후 전략,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CAPEX 계획, 주요 고객사 네트워크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실적과 성장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요 투자 기관 담당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ISC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ISC의 전략과 성장성에 대한 호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NDR로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