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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테르가제'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수령

"2023년 품목허가 취득 목표, 기존 시판 제품보다 부작용 적어"
전혜영 기자

알테오젠 전경.


바이오베터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 ‘테르가제(Tergase®)’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14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과보고서는 임상기관의 전문가들이 분석한 임상 결과와 그 통계적 유의성 등을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하게 된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액상 완제품이다. 기존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은 소나 양의 장기로부터 추출해 생산되며 대부분 순도가 극히 낮다.

반면에 테르가제는 단백질 재조합을 통해 생산되어 매우 높은 순도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른 면역원성이나 기타 부작용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기존 동물유래 제품의 사용이 제한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생산성이 높아서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테르가제는 해외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경쟁 제품에 비해 약물량을 4~20배 피내 투여한 경우에도 더 낮은 주사 주위 부작용(ISR: Injection Site Reactions)이 나타나, 안전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내년 중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회사의 첫 품목허가이고, 식약처의 요청으로 임상1상으론 대규모인 24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허가를 받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동일 물질을 사용한 SC제형 변경 플랫폼 ALT-B4의 기술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9년과 2020년 글로벌 제약사 2곳과 총액 6.3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인 인타스와 로열티 베이스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혜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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