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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1호선 대전∼공주 5.4㎞ 구간 확장…30일 개통

계룡산 접근성 향상 등 기대
최남영 기자

확장공사를 완료한 국도 1호선 대전 유성구∼공주 반포면 5.4㎞ 구간. 자료=위치도

계룡산국립공원 인근 국도 1호선 박정자교차로 일대 도로가 6차선으로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1호선 가운데 대전 유성구 갑동∼공주 반포면 공암리 구간(5.4㎞)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준공·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시작된 이 공사의 완료로 국도 1호선 박정자교차로 일대 도로가 기존 4차선에서 6차로로 넓어졌다. 아울러 박정자교차로가 어느 방향에서 신호없이 통과할 수 있는 완전 입체교차로로 바뀌었다.

국토부는 계룡산국립공원과 동학사를 찾는 관광 수요와 대전·공주·계룡 간 이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도 1호선이 이들 요구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해당 구간 확장공사를 시작했다. 총사업비는 988억원이다. 계룡산국립공원 입구인 박정자교차로는 평면 신호교차로로 출·퇴근 시간대와 관광 시즌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었다.

국토부는 확장공사 준공으로 계룡산국립공원 접근성이 크게 올라가는 동시에 출퇴근 시간대·관광 시즌 극심했던 교통체증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희관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확장공사를 마친 국도 1호선 5.4㎞ 구간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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