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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TX중공업 인수 참전…한국조선해양와 2파전

이달 중순 예비입찰 참여
실사 끝나는 2월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본계약 체결한 대우조선해양과 시너지 기대
박지은 기자

한화그룹 사옥.

한화가 선박용 엔진 제조사 STX중공업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STX중공업 인수를 통해 조선업 수직계열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인수합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실사 중이다.

앞서 이달 중순 마무리된 STX중공업 매각 예비 입찰엔 한국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을 포함한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대상은 국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으로 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원대 초반으로 거론된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지분 66.81%를 987억원에 인수한 후 블록딜 및 장내 매각 등을 통해 지분율을 현재 수준으로 낮췄다. 이날 기준 STX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430억원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년 2월 중순경 이뤄진다. 매각 측은 내년 1분기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의 이번 인수 참전을 최근 본계약을 마친 대우조선해양과의 시너지를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한화 측에는 관련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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