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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카카오모빌리티와 대규모 전기자전거 공급 계약…168억원 규모

창사 이래 최고 규모의 수주
전기자전거 수주금액 매년 80% 고속성장
김승교 기자


국내 최대 전기자전거 기업인 알톤스포츠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대규모 전기자전거 공급에 나선다.

알톤스포츠는 27일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168억 규모,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알톤스포츠는 공유 전기자전거 수주 활동을 강화하면서 내년 매출 성장과 이익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수주 금액은 2020년 42억3300만원에서 매년 80% 이상 증가, 올해 167억7500만원를 기록했다. 전체 수주 금액으로도 전년 대비 34%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알톤스포츠는 장기적으로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순환경제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언덕이 많은 국내 지형을 고려해, 전기자전거 모터 정격출력은 350W에서 500W로 강화하고, 전기자전거 연간 공급량 역시 현재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전거의 공급으로 발생되는 폐배터리는 최대한 재활용해 국가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다가서고, 알톤스포츠가 속한 이녹스 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ESG 경영에도 발맞춰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톤스포츠는 2007년부터 중국 천진에 현지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구축한 중국 내 공급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근 계열 회사인 티알에스의 2차전지 음극재 원재료 수급을 관리하는 사업에 진출했다. 2차전지 음극재 원재료 수급 사업을 시작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해서 순환경제의 생태계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며 “여기에 새로운 이익 창출이라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까지 함께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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