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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티몬 이어 인터파크 쇼핑 품는다…3월 인수 가닥

-큐텐ㆍ인터파크, 타운홀 미팅 열고 지분 매각 논의
-'3월1일 인터파크 쇼핑 물적분할해 큐텐에 매각' 가닥
-여행 등 나머지 3개 사업부문은 야놀자가 그대로 운영
최보윤 기자

사진=뉴시스DB

티몬을 인수한 글로벌 해외 직구기업 큐텐(qoo10)이 인터파크 쇼핑 부문도 품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큐텐과 인터파크 쇼핑 부문은 이날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분 매각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다. 인터파크는 쇼핑 부문을 내년 3월 1일자로 물적 분할해 큐텐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는 ▲여행 ▲엔터테인먼트(공연) ▲쇼핑 ▲도서 판매업 등 4가지 사업 부문을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인터파크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며 새 주인이 됐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쇼핑 부문을 매각한 후 나머지 3개 사업 부문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터파크 쇼핑 사업 부문이 전체 인터파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가량이다.

업계에서는 티몬을 인수한 큐텐이 인터파크 쇼핑 부문까지 품게 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큐텐은 앞서 티몬을 인수하자마자 큐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티몬 플랫폼에 입점시키며 해외 직구 영역을 강화한 바 있다.

다만 인터파크 관계자는 "타운홀 미팅은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큐텐을 운영하는 구영배 대표는 과거 인터파크에서 근무하며 사내 벤처 형태로 G마켓을 창업했고, 이후 2008년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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