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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해맞이 명소는 어디?

신효재 기자

(사진=뉴스1DB)경포해변

다사다난한 2022임인년 검은 호랑이의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해 맞이가 시작됐다. 3년간의 펜데믹에 이어 경제 한파를 지난는 지난한 시절이기는 새해 소망을 품고 해맞이에 나서보자.


첫 해돋이를 맞을 수 있는 동해안에서 새해 해맞이
해맞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동행안을 빼 놓을 수 없다.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개최한다.

동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강릉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며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31일 저녁 8시부터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특설무대가 설치되며 경포해변에서는 강릉 지역팀의 해넘이 버스킹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등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 맞춰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강릉 지역 트로트가수를 초청해 송년 미니 트로트콘서트와 모래시계 회전식, 불꽃놀이를 한다.

강릉시는 이번 행사에 대비해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 합동회의를 2차례 개최하고 재난협력체제 갖췄다.

또 관람객 안전관리를 위해 과밀집이 예상되는 시간에 맞춰 강릉시 공무원과 전문경비인력으로 편성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경포와 정동진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서는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배치하고 행사본부 운영, 임시화장실 설치 등 준비를 마쳤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시민과 관광객이 계묘년 새해 일출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새해의 떠오르는 일출을 보는 관광객이 따뜻하고 희망찬 기운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새해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도계 건의령, ▲원덕 임원항, ▲원덕 월천3리 앞바다, ▲근덕 덕산항, ▲하장 댓재, ▲노곡 개산리 울릉도 전망대, ▲남양동 한치재, ▲정라동 이사부광장, ▲삼척해수욕장 등 총 9개 해맞이 명소에서 새벽 6시부터 읍면동별 특색에 맞게 지역 민간단체 주도로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여명행사로 난타공연, 사물놀이, 풍농·어 기원제 등을 진행하며 일출행사로 신년축하 메시지 낭독 및 신년인사, 해맞이 징치기 등과 떡국, 어묵국 등 나눔 행사도 갖는다.

특히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10시부터 자정까지는 삼척해수욕장 삼척해변 내에서 불꽃놀이&레이저쇼, 카운트다운 세리머니, 축하 콘서트, 이벤트 행사 등 2023삼척해변 카운트다운 축제가 열리며 삼척해변 공원에는 빛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올해는 강풍으로 인한 화재 등 행사 안전을 위해 달집태우기 행사는 제외했으며 행사개최 읍면동별로 인파운집 대비, 주차 및 교통 안전대책 등 행사장 안전관리계획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사진=뉴스1DB)속초해변

속초시는 오는 31일 저녁 10시부터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속초시승격 60주년 기념 ‘2023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1963년 1월 1일 시(市)로 승격한 지 60주년이 되는 속초시는 이를 기념해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축하의 시간을 갖는다.

저녁 10시부터 시작하는 체험부스는 토끼 가면과 복주머니 만들기,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행사와 저녁 11시 이후에는 속초 시립풍물단의 판굿, 청소년 댄스팀 공연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속초 사자놀이’와 ‘대동놀이’로 힘찬 새해를 연다.

행사장에는 2023, 달, 토끼와 같은 각종 아름다운 빛 조형물과 새해에 바라는 소망과 덕담을 걸어두는 덕담존도 운영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본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명 나는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니 따뜻한 옷차림으로 방문해 행사를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다가오는 시 승격 60주년인 2023년에도 시민 모두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외 양양은 동해신묘제례봉행을 동해신묘에서 갖는다.


접경지역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해맞이
(사진=뉴스1DB)양구

다가오는 계묘년(癸卯年) 양구군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한 해맞이 행사가 2023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양구읍 비봉산 일출봉에서 개최된다.

서흥원 양구군수, 박귀남 양구군의회 의장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하는 해맞이 행사는 군청~냉천골~일출봉갈림길~일출봉까지 약 2km를 등반해 군민 안녕 기원제를 지내고 신년 덕담과 새해 소원 함성 보내기 등을 진행한다.

하산 후에는 냉천골 주차장에서 추위를 달랠 따뜻한 떡국 먹기 행사도 연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는 2023년 새해맞이 방산면민 등반대회가 성곡령에서 개최된다.

방산면 주민 100여 명은 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다지며 금악리 샘이 깊은 계곡~성곡령을 등반한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민 해맞이 행사는 1월 2일 오전 10시 면사무소 앞에서 면민안녕기원제례를 지내고 복지회관에서 함께 떡국을 먹으며 단합대회를 한다.

서 군수는 “다가오는 계묘년, 희망찬 새해의 아침을 군민들과 함께 맞이하고자 한다”며 “2023년에도 현장에서 소통하며 군민 중심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 화천군은 서화산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며 영월군은 장릉에서 신년행사 장릉칠배를 한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하봉 및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며 고성은 화진포해변에서 계묘년 화진포 해맞이 축제를 연다.

한편 강원도 18개 시군에서는 각기 타종식을 한다. 춘천시는 시청광장에서 해넘이 해맞이 타종식을 가지며 평창군은 제야의 올림픽대종 타종행사를 군청 올림픽종각에서 연다. 횡성군은 보훈공원군민의 종각앞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가지며 원주시는 치악종각일원에서 새해맞이 타종식을 한다.

인제군은 합강정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며 양구군은 희망의 종각에서 희망의 종 타종식을, 화천군은 평화의 댐에서 제야의 종을 타종한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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