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단독]컴투스 사업총괄역으로 한지훈 전 넷마블 사업그룹장 영입

넷마블 떠난지 한달만에 컴투스 합류
서정근 기자

넷마블에서 '마블 퓨처 파이트' 사업총괄을 맡았던 당시의 한지훈 넷마블 본부장. 넷마블 사업3그룹장으로 재직하다 퇴사한 후 컴투스에 합류했다.


컴투스가 사업총괄역으로 한지훈 전 넷마블 사업그룹장을 영입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개발과 사업 양대 부문 총괄역을 겸직해 왔는데, 한지훈 전 그룹장이 가세하면서 이주환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향후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지훈 전 넷마블 사업그룹장이 컴투스 사업부문장(상무이사)로 이날 선임됐다. 한지훈 상무는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겸직하던 사업부문장을 맡아, 산하 각 사업본부를 총괄하게 됐다.

한지훈 상무는 2013년 넷마블에 합류해 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마블퓨처파이트' 등의 게임 서비스를 맡은 바 있다. 넷마블 재직 후반기에는 사업3그룹장을 맡아 박영재 사업1그룹장, 조신화 사업2그룹장과 함께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을 삼분해 운영해 왔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사업3 그룹장 재직 중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하순 경 넷마블을 떠난 후 한달여 만에 컴투스에 합류해 사업총괄역을 맡았다. 한지훈 상무가 넷마블을 떠난 배경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중 지속된 넷마블의 침체와 맞물려 그 거취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컴투스는 송재준 대표가 경영총괄을, 이주환 대표가 제작총괄을 각각 맡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주환 대표는 2004년 게임빌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로, 게임빌이 컴투스의 최대 주주로 등극한 후 '서머너즈 워'의 제작과 사업을 총괄하며 급부상했다. 컴투스 각자대표로 취임한 후 제작본부장과 사업부문장을 겸직해왔다.

한지훈 상무는 사업부문장을 맡아 해당 부문의 '원톱'으로 자리잡게 됐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흥행과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핵심 차기작의 흥행을 견인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는 평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