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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빅파마…K바이오 대기업도 '대규모 투자' 가세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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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국내 바이오 대기업들이 대규모 인수합병과 투자 계획 등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업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로 보입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JP모건 헬스케어 행사에서 2조원대 규모의 인수합병 계획을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제약사인 신코를 인수해 심장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입센도 미국 희귀 간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인 알비레오를 1조 2000억원에 인수해 희귀질환 사업부 강화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빅파마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대기업들도 대형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JP 모건 헬스케어 행사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는데,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위탁개발생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후발 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대규모 투자를 통한 추격자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3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대형공장 3개를 신설하고, 롯데 바이오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기업들이 이처럼 대규모 투자에 나선 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미래 유망한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갖고 있던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부분을 충분히 활용해서 기술적인 선점을 노리고자 하는 전략들이 있지 않는가 그렇게 판단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바이오업체들의 선점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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