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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 한국어 기계독해 평가 '코쿼드 1.0'서 1위

박지웅 기자


코쿼드1.0 리더보드 캡처화면(사진=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의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이 한국어 기계 독해 데이터셋인 '코쿼드 1.0' 기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쿼드 1.0은 지난 2018년 12월 LG CNS가 공개한 위키백과 기반의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데이터 7만 건을 포함한 한국어 질의응답 데이터셋으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시작된 AI 언어지능 연구용 질의응답 데이터셋인 '스쿼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현된다. 바이브는 이 테스트에서 EM 스코어 88.28, F1 스코어 95.79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바이브는 지난 2000년 창립과 동시에 자연어처리(NLP)연구소를 설립하고 그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해온 AI·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에는 기술평가에서 AA평가를 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대표 서비스로는 바이브의 데이터 분석 기법이 적용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가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브의 AI·빅데이터 기술과 금융 분석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금융 정보 서비스 '핀터랩스(Finter Labs)' 데모 버전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는 ▲종목 뉴스 ▲종목 발굴 ▲종목 분석 ▲섹터 분석 ▲테마 분석 ▲공시 분석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핀테크 자회사인 퀀팃과 공동 개발했다. 바이브의 기계독해 기술은 자연어 질의에 대해 뉴스와 보고서로부터 답을 찾아주는 자연어 QA와 중요 콘텐츠 선별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핀터랩스에서는 금융 전문 AI 어시스턴트인 '아이브(AIV)'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연어 대화를 통해 자료의 탐색과 분석, AI가 작성한 리포트까지 제공함으로써 주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도 쉽고 빠르게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준태 바이브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소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AI 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바이브의 다양한 사업과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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