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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글로벌 배터리社와 연매출 100% 규모 수주 잭팟

-파우치형 배터리 X-ray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윤석진 기자



X-RAY 검사장비 제작 전문 업체인 자비스가 19일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와 파우치형 배터리 X-ray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자비스의 전년 매출액(161억)의 100.3% 수준에 이르는 161억원 규모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계약기간은 2026년 11월까지이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유지에 따라 공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입찰 전 한 달여 기간 동안의 기술검증 평가를 통과한 덕분에 가능했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자비스의 X-ray 검사장비 기술력이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또 배터리 극간 검사와 지난 20여년간 식품이물 검사장비에 사용했던 이물 검사 알고리즘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이번 수주를 견인한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주를 통해 파우치형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 원통형, 각형 배터리 검사장비 수주 뿐만 아니라 파우치형 배터리 검사장비에 대한 추가 수주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자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는 해외에 역대 최대 규모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완공 시 1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우리 회사는 향후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가 진행하는 기가팩토리(Giga Factory)에 대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수주 규모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비스 관계자는 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는 기존과 다른 배터리 부위를 검사하는 X-ray 신규 검사장비의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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