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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아기상어'는 나…자체 캐릭터 TV로 보낸 교원그룹

-아이스크림에듀, 홈런프렌즈 세계관 구축
-비상교육, 에듀테크 플랫폼 비바샘 캐릭터 공모전 진행
윤석진 기자

교원그룹 소스리아. 사진:소스리아 인스타그램

교육업계가 자체 캐릭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 학습 컨텐츠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IP사업 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교원그룹은 최근 캐릭터를 활용한 IP(지식재산권) 사업을 본격화했다.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를 모티브로 자체 개발한 '소스리아'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론칭한 것.

오는 2월 공중파에서 방영될 애니메이션은 소스리아 4총사인 케챠비(케챱), 머스.B(머스타드), 요네시스III세(마요네즈), 핍삐(고추냉이)가 소스리아의 힘의 원천인 레시피 카드를 훔치러 온 천계의 악당 쿠쿠와 이를 막으려는 요정 챠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마법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소스리아는 TV 방영에 앞서 유튜브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20년 유튜브에서 얼굴을 비춘 이후 팬층을 확대해왔다. 1월 기준으로 소스리아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소스리아는 영상 밖 오프라인에서도 활약해왔다. 제과·식품기업, 아웃도어 브랜드, 신분당선 에티켓 홍보 영상 등에 등장했고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도 깜짝 출연했다.

교원그룹 도디왕자. 사진:교원그룹 유튜브

교원은 일찍부터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지구를 구해줄 영웅을 뽑아줘'라는 주제로 캐릭터 선발대회를 진행해 '도요행성의 왕자' 도디왕자를 선발하기도 했다.

당시 교원은 도디왕자가 나오는 유튜브 채널과 굿즈를 만드는 등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소스리아를 비롯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비상교육

비상교육은 지난 18일부터 에듀테크 기반 교수 지원 플랫폼 '비바샘'의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비바샘은 수학 디지털 교구를 비롯해 과학 가상실험실, 가상현실(VR) 역사답사, VR 지질답사, 등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3D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의 교수 지원 플랫폼이다.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선생님 캐릭터를 공모하는 것이다. 비상교육은 비바샘과 이름이 비슷한 동물인 비버를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앞서 카카오프렌즈의 뒤를 이을 '홈런프렌즈'를 론칭한 바 있다. 홈런프렌즈란 아이스크림 홈런 캐릭터들을 활용한 서비스로 캐릭터콘텐츠, 커머스샵 등을 포함한다.

코딩 로봇으로 유명한 뚜루뚜루와 빙빙이, 방울이 등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캐릭터들을 활용해 아이들이 또래끼리 건강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홈런프렌즈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아이스크림 홈런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만큼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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