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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착착'…"내년 착공 예정"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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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았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전 인허가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내일(1일)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시작하는데요. 정부는 연내 부지공사에 돌입해 내년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목표입니다. 최유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작년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건설 재개가 결정된 이후 관련 인허가 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환경영향 예측과 평가가 담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하고 내일(1일)부터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2월 초 설명회를 열고, 한 달동안 주민 공람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영향을 예측하고 저감대책을 평가하는 '재해영향평가'도 2월 중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마칠 예정입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유출모형을 적용한 침수 분석, 최악의 강우 시 대책 마련 등을 반영해 평가서를 보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업계획에 대해 관계기관 의견을 묻고 승인되면, 연내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한다는 목표입니다.

이후 내년 원전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를 받아 착공에 돌입해 신한울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는 2033년 10월에 준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동욱 /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신고리 5·6호기가 마지막 사업이었는데, 신한울 3·4호기로 인해 원전산업 생태계가 적어도 향후 준공하게 되는 2030년대 초까지는 물량을 확보해 산업 생태계를 이어갈 수 있겠다…]

'친원전'을 필두로 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잰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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