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 성장 돕는다…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사 '활약'

사진 제공=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의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콘진원은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K-콘텐츠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사인 소울엑스는 메타버스 영상제작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했다. XR 이머시브 콘텐츠 스튜디오 기어이는 글로벌 시상식 VR어워즈에서 올해의 영화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AI 기반 모션 인식 솔루션 개발사 플룸디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예비트랙 대상 수상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VFX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IP를 만드는 베코엔터테인먼트는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 기업 이너버즈의 경우 2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고, 음성 기반 3D 아바타와 AI 휴먼을 만드는 플루언트는 글로벌 전문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배치팀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활약에는 콘진원과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전폭적인 지지가 뒤따랐다. 콘진원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사들에게 사무실, 회의실, 라운지 등 기본 업무 공간을 비롯해 다목적 스튜디오, 360 스튜디오, 편집 및 렌더링룸, 세미나실 등 콘텐츠 제작부터 시연까지 원스톱으로 작업할 수 있는 인프라를 무상 제공 중이다.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도 센터에 입주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와의 심층적인 기업진단을 통해 사업 현황 파악 및 기업분석을 할 수 있다. 또 진단에서 도출한 KPI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링, 상시 및 정기 컨설팅, 교육 세션, 네트워킹, 외부 전시 및 채용 지원 등 체계적인 비즈니스 지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직후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김선욱 엔비디아 이사, 조익환 SKT 임원 등이 연사로 참여한 컨퍼런스와 비즈매칭, 센터투어, 입주기업 전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 투자자, 기술 및 콘텐츠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지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체결한 10개의 투자 파트너사 외 메이플투자파트너스(투자), 에스엠컬처파트너스(투자), 이수창업투자(투자), 법무법인별(법무), 동화노무법인(노무), 크리액션(마케팅), 원티드랩(채용) 등 투자·경영지원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더욱 심도 있는 지원을 할 파트너를 추가로 확보했다.

콘진원은 올해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멤버십 제도도 신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콘진원 측은 "그간 입주기업에게만 제공했던 인프라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 지원 혜택을 멤버십 기업에게도 제공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