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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세훈 "도시 슬로건은 외국인용"…'SEOUL my soul' 유력

-서울시, 도시 브랜드 슬로건 신규 선정 마무리 작업
-'SEOUL my soul'과 'SEOUL for you' 최종 후보
-吳 "외국인, SEOUL my soul 더 선호"
박동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일 경제학술회 만찬 연설에서 서울시 도시 브랜드 슬로건 후보군 중 'SEOUL my soul'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SEOUL my soul 문구가 삽입된 서울시 홍보영상을 소개했다. 이미지 갈무리/서울시 유튜브

서울시가 'I·SEOUL·U'를 대신할 도시 브랜드 슬로건 선정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다. 'SEOUL my soul'과 'SEOUL for you'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두 후보군 중 SEOUL my soul를 외국인들이 더 선호한다며 슬로건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용'이라고 했다.

지난 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서 열린 '2023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연설했다.

오 시장은 연설 과정에서 도시 브랜드 슬로건 선정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 후보군을 놓고 조사한 결과 2개 후보군으로 압축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 국내서는 SEOUL for you가 외국서는 SEOUL my soul이 선호도가 더 높다고 했다.

오 시장은 도시 브랜드 슬로건은 국민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EOUL my soul 문구가 삽입된 서울시 홍보 영상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두 후보군을 두고 2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새로운 슬로건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오 시장은 저출산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선족을 포함한 외국인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 대상인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서울시 거주 외국인도 정책 대상에 포함된다"며 "이와 별개로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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