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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지난해 매출 223억…역대 최대

영업이익 흑자 전환…"배터리 사업 호조"
김소현 기자



X-ray 검사장비제작 전문 업체 자비스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억 4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2% 증가한 22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108.5% 증가한 4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지속하면서 국내외 고객사 설비 증설 및 투자 확대에 따른 배터리 검사 장비 수주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러시아 등 식품 이물 특화 장비 수출 호조도 한 몫했다.

자비스는 올해 매출 다각화를 위해 배터리 검사장비 외에 식품·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분야의 성과를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 이물 특화 장비 시장에 작년에 본격 지출해 러시아 최대 육가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러시아 시장의 점유율 확대 및 유럽·북미 등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활동 제약이 해결되면서 반도체 영업 활동도 확대한다. 중국 연태법인을 통해 중국 로컬 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비스는 검사장비 외에 방사선 치매 치료 의료기기 사업과 국방부 국책과제인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용 엑스레이 모듈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방사선 치매 치료 의료기기 1호기를 수주받아 상반기 납품 예정이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용 엑스레이 모듈은 국책과제 2차년도가 진행 중이며 상세 설계 및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엑스레이 모듈 국산화에 성공하면 원천 기술 확보는 물론, 개발 완료 후 3년 내 500억 원가량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자비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도 확대하고 있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보여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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